MONEY NOTE
버핏 지수란 무엇일까? 본문
뉴스나 신문에서 등장하는 경제용어 중 버핏 지수라는 것이 있다.
주식시장 관련한 용어인데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버핏 지수란?
주식시장에서 흔한 논란이 있다. 바로 시장 또는 종목에 대한 과열 논란이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은 주식 시장이라는 것이 기업의 실제 손익과 펀더멘탈과 같은 합리적이고 눈에 보이는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비합리적 요소로 볼 수 있는 인간의 심리 등과 같은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과열이 되었던, 특정 종목의 과열이 되었던 과한 거품은 결국 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 참여자들은 그 시점에 그 것이 거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주식 시장의 참여자들 역시 그 동안의 역사를 공부하고 지켜보면서 거품이 생기고 꺼지는 것을 접해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 시점에 대해서만큼은 그것을 냉정하게 거품이라고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몰입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나오는 각종 경고음들에 대해서도 무시하는 성향을 가지는 경우들이 많다.
다만 내 입맛에 맞는 더 좋은 뉴스에 열광하고 더 좋은 호재가 나올 것이라는 맹목적인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식 시장은 끊임없이 거품이 생겼다가 꺼지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등장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버핏 지수이다.
버핏 지수는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국내총생산 지표인 GDP로 나눈 것이다.
오하마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2001년 경제전문지 포춘과 인터뷰에서 이 지표를 가리켜 적정 주가를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라고 언급한 이후에 유명해졌고 당연스럽게도 그의 이름을 따서 버핏 지수라 불리게 된 것이다.
버핏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70~80%이면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며 100%가 넘으면 과평가됐다고 해석된다.
세계 시장을 놓고 보면 지난 20년간 버핏 지수가 100%를 넘은 후에 주가 급락이 동반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닷컴 버블이 있었던 과거 사례가 현재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가 붙을 수 있다.
이 지표가 증시를 판단하는 완벽한 지표는 아니라고 의견을 낸 곳도 있다.
현 시가총액을 이전 분기의 GDP와 비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 버핏 지수에서 시총을 구성하는 월셔 5000 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영업을 하지만 GDP는 해외 매출을 제외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버핏 지수라는 것은 결국 주식 시장 참여자로서 참고할 지표 중 하나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식 > 주식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자닌 펀드 뜻 알아보기 (0) | 2021.09.23 |
---|---|
분산투자와 집중투자에 관한 시각 (0) | 2021.09.20 |
화폐의 기능은 무엇일까? (0) | 2021.09.05 |
네 마녀의 날 무슨 뜻일까 (0) | 2021.09.04 |
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 (0) | 2021.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