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퇴직연금에 가입은 돼 있는데 디폴트옵션이 뭔지 제대로 모르고 방치해둔 사람이 많다.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둬도 되는 제도가 아니다.어떻게 운용되는지 모르면 수익률에서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라서 한번쯤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 88%초저위험에 몰린 적립금631만디폴트옵션 가입자 수3.3~16.8%위험 등급별 1년 수익률💰 디폴트옵션이 뭔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은 근로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직접 정하지 않았을 때, 미리 정해둔 방식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게 하는 제도다. 2022년 7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7월에 본격 도입됐다. 쉽게 말해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냥 놔두면, 사전에 지정해둔 상품으로 자동으로 굴러가는 구조다.DC형(확정기여형)·IRP(개인..
작년에 병원비를 많이 썼다면 지금 통장을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진료분을 기준으로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을 돌려주고 있는데, 대상자가 약 226만 명, 1인당 평균 136만 원이다. 몰라서 못 받는 돈이 꽤 된다는 뜻이다. 1️⃣ 본인부담상한제가 뭔가1년 동안 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급여 항목만, 비급여·선별급여는 제외)이 소득분위별로 정해진 상한액을 넘으면, 넘은 금액을 공단이 돌려주는 제도다. 큰 수술이나 장기 입원이 아니어도, 병원을 자주 다닌 해라면 상한액을 넘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2️⃣ 상한액, 소득분위마다 다르다분위상한액1분위89만원2~3분위110만원4~5분위170만원6~7분위320만원8분위437만원9분위525만원10분위826만원 분위는 가구 단위 ..
대출을 일부라도 먼저 갚으려는데 은행이 수수료를 떼겠다고 하면 당황스럽다. 계산이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는 공식이 단순해서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다. 이 글은 은행이 안내하는 계산식과 최근 수수료율 인하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기 없이 엑셀이나 휴대폰 계산기로 수수료를 구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갚는 시점을 조금 늦추면 수수료가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상환 전에 한 번은 확인해 둘 만하다. 💰 핵심 공식중도상환수수료 = 중도에 상환하는 금액 × 수수료율 × 잔존일수 ÷ 대출기간(KB국민은행 안내 기준. 은행·상품마다 수수료율과 세부 기준은 다르다.)1. 계산에 들어가는 숫자 4개상환 금액: 이번에 갚는 원금이다. 전액이든 일부든 갚는 금액만 계산에 들어간다.수수료..
연말정산은 1월에 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환급액은 12월 31일까지의 결제 습관으로 결정된다.그래서 국세청은 홈택스에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연다. 1~9월 카드 사용액과 지난해 신고한 공제 금액을 바탕으로 올해 예상 세액을 미리 계산해 주는 서비스다. 다만 올해 개통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2025년 귀속)에는 11월 5일에 열렸고, 2023년에는 10월 31일에 열렸다. 올해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확정된 날짜는 아니다. 👉 이 글의 결론은 두 가지다. 첫째, 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게 쓴 부분부터 적용된다. 둘째, 미리보기에서 10~12월 예상 지출을 넣어보면 남은 석 달 동안 어떤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한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미리보기가 해..
8월에 나온 "ISA 5년 제한" 소식을 보고 계좌를 정리해야 하나 고민했다면, 그 뒤에 일어난 일을 짚고 갈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쓰면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일반 ISA를 줄이려던 내용을 철회한 수정안을 확정했다. 일반 ISA는 현행 그대로 두고, 국내 투자 전용 생산적금융 ISA를 새로 만드는 방향이다. 처음 안은 무엇이었고, 왜 바뀌었나 8월 3일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ISA 관련 변경이 크게 세 가지 들어 있었다.일반 ISA 계약기간을 최초 3년을 포함해 최대 5년으로 제한일반 ISA의 납입한도 이월 폐지국내 자산 중심의 생산적금융 ISA 신설(만기 최대 10년, 이월 불가)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국일보 보도(8월 10일)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여야 의원 법안 6건은 모두 ..
같은 앱으로, 같은 종목을, 같은 금액만큼 사도 수수료가 10배 넘게 다를 수 있다는 점검 결과가 나왔다.금융감독원이 10월 14일 발표한 증권사 영업점 계좌 수수료 개선 방안의 핵심이다. 차이를 만드는 건 종목도, 거래 방식도 아니었다. 계좌를 어디서 만들었는가였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이렇다. 영업점 창구에서 만든 계좌는 자동으로 관리계좌로 지정되어 매매수수료가 더 높을 수 있다. 내 계좌가 어느 쪽인지는 증권사에 직접 확인해야 하고, 제도 개선은 2027년 1분기 완료가 목표라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1️⃣ 금감원이 발표한 내용, 숫자로 보면 금감원은 국내 증권사 37곳을 점검했다.그 결과 위탁매매계좌 9곳, 연금저축펀드계좌 7곳에서 영업점 개설 계좌에 수수료를 더 높게 매기는 관행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