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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 주가 상승 이어질까?

MONEY NOTE 2021. 6.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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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일(6월 9일) 상한가로 마무리했던 주가는 금일 급등으로 출발했다가 큰 조정을 주면서 2.4% 상승한 2,565원에 마감을 하였다.

 

에이치엘비파워 무슨 이슈?

에이치엘비파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에이치엘비파워는 6월 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에이치엘비파워-전자공시
에이치엘비파워 전자공시

 

기존 최대주주가 진양곤 회장 외 1인(특수관계인 이현수)에서 티에스바이오, 티에스제1호조합으로 변경되는 계약이다.

돌아오는 7월30일에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이 선임이 된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총 876만6139주(진양곤 7,953,229주, 이현수 812,910주)를 주당 3000원에 양도하는 계약으로써 총 규모는 263억원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어떤 회사인가

선박용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황산화물 댐퍼와 발전설비 댐퍼, 전력설비 버스웨이와 발전플랜트 설비 사업을 하고 있는 에이치엘비파워는 신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공정의 단순화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시켜왔다. 스크러버 SOx 댐퍼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선박 탈황설비 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혜 업체로 평가받아왔다.

 

 

사업구조 개편 이후 2020년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고 올해에도 영업이익이 지속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에이치엘비 그룹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섹터가 아니어서인지  2019년 에이치엘비 주가가 엄청나게 오를 때 슈팅이 나온 이후로 특별한 움직임없이 1천원대 주가를 유지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진양곤 회장이 적자상태에서 인수해온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에이치엘비파워는 올 2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 6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한 걸음 도약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매각을 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선 에이치엘비 주담대 상환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넥사를 매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나온 것은 없다. 빠른 시간 내에 어떠한 내용이든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업의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이라고 믿고 싶다. 

 

6월 10일 장이후까지도 나온 것은 없으나 확실한 목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공식 입장이 조만간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티에스바이오는?

이번 공시에 등장한 티에스바이오는 면역 세포 및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전문회사다. 일본 고진바이오와의 기술협력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며 지난 2019년 세포치료제 스마트 GMP 시설을 완공, 2021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에이치엘비 측은 금 번 매각 건에 많은 회사들이 에이치엘비파워 인수의향을 밝혔으나 철저하게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회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에이치엘비셀 과의 협업이다. 세포치료제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기에 추후 협업했을 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이러한 맥락으로 에이치엘비파워는 앞으로 세포치료제 사업과 첨단 의약품 전문 위탁 생산사업 위탁생산(CMD)·위탁생산개발(CDMO), 첨단 바이오 치료제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에이치엘비파워 주가는?

1차례 상한가 이후 금일 주가는 급등으로 시작해서 20% 상승된 매가에 주로 머물렀으나 후반부에 쭉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도하는 주식 가격이 3천원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 가격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기대감이 있기에 막판에 주춤한 주가는 다시 회복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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