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소리바다 주가 지속 하락(임원 횡령·배임 혐의 피소) 본문

주식/주식종목(일반)

소리바다 주가 지속 하락(임원 횡령·배임 혐의 피소)

MONEY NOTE 2020. 10. 4. 01:03
반응형

소리바다 일봉차트

지속적 주가 하락 중에 나온 루머

 

소리바다 주가가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악재까지 덮쳤다. 일부 매체에서는 소리바다의 전현직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주주들에 의해 전현직 경영진들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볍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소리바다 측이 신규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임대료 및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 유출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고발장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적절한 담보 대출로 개인 채무를 변제했다는 부분, 공시 의무 회피, 마스크 사업에 대한 진정성 부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위에 제기한 의문들의 근거로는 마스크 사업 공시의 잦은 번복, 마스크 공급 업체 중 엠피에스파트너스에 대한 의구심, 전환 사채 대상자의 반복적인 변경 등이 있다. 우선 해당 보도에는 소리바다의 최대주주인 중부코퍼레이션 관계자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코멘트로 끝맺음이 되어 있었다.

 


신속한 대응

 

이에 소리바다 측은 신속하게 보도자료 및 공시를 통해 반박하였다. 9월 29일 소리바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으로 하기와 같이 공시를 하였다.

상기 인터넷신문에 게재된 기사에 해당하는 고발장에 대해 회사는 현재 접수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으며, 그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사에서는 해당 고발인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 등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추후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신고할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매체에서 제기된 고발 명목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또한 주주들의 혼란을 가중하고 민사소송 중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은 언론플레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지칭하는 대상은 최대주주로 경영권 확보에 나선 중부코퍼레이션이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최근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한  상황이다. 

 

어쨌든 소리바다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소송을 마치면서 정상 경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는데 언제쯤이 될지는 미지수인 듯 하다. 

 

 


주가 하락은 현재 진행형

 

소리바다 주가는 연초 대비 70% 넘게 빠진 상황이다. 9월 24일에는 325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하였다. 2분기 실적 공시를 봤을 때 기존 대비 많이 빠져 수익성이 악화된 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와중에 경영권 분쟁까지 발생하면서 터져나오면서 주가 회복이 요연한 상황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자구책을 마련하는 소리바다의 비상은 언제쯤 진행이 될 것일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