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췌장암 임상 3상 성공으로 연이틀 상한가

---

삼성제약 연이틀 상한가

삼성제약의 주가는 전일(1월 5일)에 이어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470원(29.83%) 상승하며 10,750원에 마감을 하였다.  삼성제약의 주가상승은 12월 28일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수령하면서 기대감을 높이더니 연초까지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연말에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3일간 단일가매매를 지정받았고 이후 추가 지정까지 받게 되어 1월 8일까지 단일가매매가 이뤄지게 된다.

 

삼성제약 일봉차트

---

췌장암 치료제 임상 3상은?

췌장암 치료제 임상 시험의 공식 제목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gemcitabine/capecitabine 투여 대비 gemcitabine/capecitabine 과 병용 투여한 GV1001 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공개 임상, 다기관, 평행설계, 제 3 상 임상시험이다. 국내 임상으로 2015년도에 승인을 받아 그 해 11월에 첫 환자를 등록하였고 2020년 4월까지 진행하였다. 임상 종료 후 8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 3상에 대한 결과를 공지한 것이다.

 

728x90

국소진행성 / 전이성 췌장암은?

우선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한 암세포 덩이이다. 일반적으로는 샘세포에 암이 생기는데 크게 특이점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부분이다. 물론 종양 위치, 크기 및 전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초기에 발견 못하고 말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췌장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다. 췌장의 세포에서 췌액을 분비하고 이 췌액은 일상에서 섭취하게 되는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곳에 암세포가 발생하게 되면서 90%이상의 비율이 암덩이로 발전할 경우 췌장암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전이성+재발성+국소진행성 췌장암에 대해 진행성 췌장암이라고 보면 되며 5년간 생존율이 약 10%대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이다. 임상 실험 실적 검사, 활력징후 및 체중, 신체검진과 관련하여 보고된 이상반응에서 대조군과 시험군사이에 특이 사항은 없었음.

 

---

임상3상의 결과는?

임상 결과는 안전성 및 유효성 분석의 관점으로 본다.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보면 안정성 결과로는 임상 실험 실적 검사, 활력징후 및 체중, 신체검진과 관련하여 보고된 이상반응에서 대조군과 시험군사이에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하였다. 유효성에 대해서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고 또 다른 중요 평가 변수인 종양진행까지 시간의 중앙값은 시험군에서 220일, 대조군에서 136일로 시험군에서 더 길었고, 중앙값의 두 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췌장암 진행 및 예후 예측에 중요한, 시간에 따른 CA19-9(소화기계 암의 진단, 예후 판정 및 재발 판정을 돕는 종양표지자 검사)변화에 있어서는 5주 시점에 대조군 대비 시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시험군에서 CA19-9의 변화량의 평균차이는 54주 시점을 제외한, 모든 시점에서는 대조군 대비 시험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었고 OS(생존기간) 및 종양진행까지의 시간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는 것이다. 

 

 

---

앞으로의 전망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선 단일가매매가 금주까지는 진행이 되는데 단기간 내 조정이 올지가 관건이다. 회사에서 밝힌 것과 같이 시판준비를 진행할텐데 우선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상승인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상한가 올리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 단일가 거래기간 내에 조정 타이밍이 오는지 금 주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