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금리, 통화량, 물가의 상관관계는? 본문
뉴스나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골 단어들이 있다. 바로 금리, 물가, 현금가치, 유동성 등이다. 많이 접하는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 개념을 설명하려고 한다면 쉽지 않다. 금리, 통화량, 물가 등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성립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금리와 통화량
금리는 쉽게 말해서 이자율이다.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은 이자율이 내려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은행을 통해 돈을 빌리는 입장과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사람의 입장은 상이하다. 예금하는 사람의 경우 금리가 높으면 나중에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그러나 돈을 빌리는 사람은 원금 외에도 갚아야 할 이자가 늘기 때문에 괴로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통화량아 증가한다. 통화량이라는 것은 사용할 수 있는 돈의 양을 의미하는데 이는 곧 유동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유동성이 커졌다는 표현은 현금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통화량이 많아졌다는 것은? 유동성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금리가 내려가면 통화량이 증가, 유동성이 높아지는 것일까? 생활에 대입해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빌리기가 쉬워진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경제 주체들은 필요할 때 돈을 빌리게 된다. 돈을 빌리는 주체들은 이자율이 낮을 때 빌리는 것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이자율이 1% 일 때랑 10% 일 때 어느 쪽이 돈을 빌리기가 쉬울까? 답은 간단하다. 즉 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빌리는 사람은 많아지고 시중에 유통되는 돈 역시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토록 돈이 많이 풀린다면 돈의 가치는 어떻할까? 희소성이 떨어지면 그 가치는 내려갈 수밖에 없다. 유동성이 높아지면 돈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은 적다면 그것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내려가는 것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과거의 사례가 있다. 꼬꼬면과 허니버터칩의 사례이다. 이 두 상품은 출시하고 나서 엄청난 인기로 인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게 되었고 인근 슈퍼마켓이나 마트에는 한정수량으로 몇 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어 웃돈을 주고 구매를 하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가는 어떻게 될까? 물가는 재화와 서비스를 살 때 지불하는 가격이다. 사람들은 돈을 주고 서비스와 재화를 구매하는데 가치가 떨어지면 이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이 개념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즉 금리가 내려가면 유동성과 통화량이 증가하고 현금가치가 하락하여 물가는 올라가는 연쇄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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