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공매도 재개일 언제? 공매도 뜻과 주의해야 할 종목은? 본문
5월 3일이면 잠정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던 공매도가 일부 재개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속한 대형주 중심으로 350개의 종목이 공매도를 재개하다보니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투자자들도 걱정하는 눈치이다.
언론보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로 막연한 두려움이 만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매도에 대한 개념과 증권가에서 보고 있는 주의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공매도란?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개인이 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내 소유의 증권계좌에 주식 잔고가 존재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바로 공매도이다. 공매도란 현 시점이 아닌 나중에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종목을 빌려서 매도를 한 뒤 추후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현 시점에 머니전자라는 종목의 주가는 10만원이다. 공매도 주체인 나의 입장에서 이 머니전자의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면 이 때 나는 머니전자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주식을 빌려 10만원에 매도 주문을 낸다. 머니전자의 주가는 하락해서 7만원에 형성이 된다. 그러면 나는 7만원에 매수를 해서 빌린 머니전자 주식을 다시 갚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나는 빌려서 매도만 했을 뿐인데 3만원의 차익을 챙기게 된다.
이러한 공매도는 특정 종목 주가의 단기간적 과도한 상승 시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억제함으로써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점에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가의 시세 조종(하락)을 유발하는데에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정 기업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려서 하락을 유도하고 본인은 공매도를 한다는 의심도 종종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인은 공매도를 하기가 어려운 구조다보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의해야 할 종목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첫번재로 공매도 잔고가 높은 종목을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단순 공매도 잔고가 높은 종목 순으로 살펴보자면 코스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의 공매도 잔고 840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이어서 호텔신라 3.12%, 두산인프라코어 3.10%, 셀트리온 2.73%, LG디스플레이 1.43%, 삼성중공업1.40%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케이엠더블유 4.85%, 에이치엘비 4.61%, 상상인 2.17%, 톱텍 2.04% 정도의 순서이다. 여기에 순서는 이번에 재개되는 종목이 아닌 경우는 제외를 하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조건적은 아니만 이 종목들은 공매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위의 관점과는 조금 다르게 실적이 부진한 종목을 유심히 보는 것도 중요하다. 실적 발표 시즌이다 보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어닝쇼크의 개별 종목들도 분명히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CJ CGV, 오스템임플란트, 실리콘웍스 등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종목들이다. 그럴 때 공매도 주체들은 공매도 통해 주가 하락에 베팅을 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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