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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편리함 토스증권 MTS 서비스 출시

MONEY NOTE 2021. 3. 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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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MTS 서비스 출범

3월 15일부로 토스증권의 MTS가 오픈하였다. 혁신과 편의성을 모토로 내세운 토스증권인만큼 편리함 측면에서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서비스는 기존 타증권사 MTS에 익숙해져있던 유저에게 이색적이고 참신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주식 매매를 하던 소비자들에게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시장 지수와 투자자별 매매 동향 등이 제공되지 않는 것인데 이러한 점은 확실히 불편한 사항으로 인식이 된다. 또한 점차적으로 대중적인 투자 대상이 되고 있는 해외주식과 상장지수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거래할 수 없다는 점도 기존 증권사 MTS에서 토스증권으로 새로 인입시키는데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여 빠른 시간 내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토스증권

 

그래도 편의성?

토스증권은 2월에 이미 MTS 사전 신청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바가 있다. 사전 신청에만 5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리면서 토스가 가진 파급력과 인기를 과시했다. 언론보도자료에 따르면 620만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국내 주식투자인구의 약 6.5%가 신생 증권사의 MTS를 신청한 셈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시범서비스, 본서비스 모두 토스증권 MTS 이용한 투자자들은 간편함에 대해서 공통적인 평가를 했다고 볼 수 있다. 토스증권은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증권사의 복잡한 계좌개설 프로세스, 오프라인 지점 방문, 공동인증서 등록, 보안카드 모바일 OTP 발급 등록 등을 모두 생략하고 간편한 비대면 인증 절차 하나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MTS를 쓰기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토스 앱 내에 주식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포인트이다. 기존 토스를 이용하는 회원이 주식투자를 토스증권으로 하겠다고 마음먹고 계좌 개설부터 첫 주식 매수까지 진행했을 때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 것이 주식거래 진입 장벽 자체를 크게 낮게 만든 토스증권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토스의 주 고객층은 젊은 세대이다. 주 고객층인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여전히 주식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토스증권은 더욱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증권사와는 확실히 다른 MTS 모델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메인화면부터 기존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마치 음원차트를 보는 듯한 구매TOP100, 관심TOP100, 수익률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 그리고 매출TOP100,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차트를 보여준다. 특정 산업 또는 특정기업과 관련된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창에 전기차를 입력하면 전기차, 전기차부품, 전기차배터리 등 관련 산업이 나오고 해당 산업에 들어가면 관련 종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MTS 부족한 부분

그러나 기본적인 시장 지수, 투자자 매동(매매 동향)을 제공하지 않고, 매수·매도 주문 시 호가창을 보여주지 않아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사항, 다른 투자자들이 어느 가격선에서 매매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거래 주문 정정 기능도 없고 정규장이 열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를 제외하면 시간 외 매매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현재 토스증권 MTS에선 해외주식과 주가연계지수펀드, 파생결합증권 등도 구매할 수 없다.

 

차트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캔들차트도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주가수익비율이나 자기자본이익률과 같은 기본적인 지표도 확인할 수가 없다.

 

토스증권의 방향성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캔들차트를 많이들 보는데, 정작 이 캔들차트에서 투자자가 어떤 정보를 얻고 있는지는 투자자 자신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어떤 투자자는 캔들이 어묵꼬치같이 생긴 건 무슨 의미냐고 묻기도 했다 면서토스증권은 투자자들이 직관적이고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MTS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은 매수 및 매도 등 증권 MTS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도 유지하지 않고 모두 바꿔 각각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 쉽고 친숙한 용어를 사용했다. 금융업계에서는 토스의 행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혁신으로 무장한 토스증권이 시장의 메기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향후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나서야하는 점이 토스 증권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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