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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언제 발생하는가

MONEY NOTE 2021. 5. 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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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로 인하여 돈의 가치 즉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는 수요 인플레이션, 비용 인플레이션, 통화량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이렇게 세 가지로 볼 수가 있다. 이 세 가지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요 인플레이션

경기가 상승할 때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생기는 것은 바로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처분 소득이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하는 것이다. 소득이면 소득이지 가처분 소득과는 무엇이 다를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자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일을하며 벌어들이는 소득이 있다. 벌어들인 소득이 오롯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국가에 내는 세금,  납부하는 4대 보험 등을 제외한 소득이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실질적 소득이 늘면 당연히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 먹고 싶었던 것,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게 된다. 물론 그 모든 것을 다 충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중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경제 주체들의 수요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상품의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상품 수요가 늘어나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 바로 수요 인플레이션인 것이다.

 

비용 인플레이션

비용 인플레이션이란 상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생간원가가 올라서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뜻한다. 앞서 보았던 수요 인플레이션과 다른 점은 사람들의 소득 부분이다. 소득이 늘어나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아닌 물가만 올라간 것이기에 소비 자체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비용 인플레이션의 예는 환율이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수입 원자재 가격이 비싸져서 물가가 상승하게 된다. 10달러짜리 원자재를 외국에서 구매해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그런데 환율이 올라서 같은 원자재를 20달러 주고 사 와야 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환율이 지속되면 물가 상승도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통화량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통화량이 증가해서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소비가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비용 인플레이션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나 차이가 있다. 통화량이 증가해서 생기는 인플레이션에는 자산 버블이 존재한다. 시중 유동성이 높아져 현금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물가가 오른 것이기에 상품이 실제 가지고 있는 가치 대비 비싸게 가격이 형성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이었던 독일에서는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물가가 올라가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승전국들에게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할 책임을 가지고 있던 독일은 배상금 지불 여력이 없어 돈을 마구 찍어내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었다. 당시 몇 마르크였던 빵 가격이 수십억 마르크의 가격이 되는 등 비정상적으로 물가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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