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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시 증시 수혜?

MONEY NOTE 2020. 11. 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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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과 닮은꼴?

 

미국 대선의 향방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11월 4일 16시 기준) 지난 대선과 같이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끝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증시는 미대선의 영향을 지난 대선과는 다르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가 2350선을 회복하고 코스닥은 1%넘는 지수상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미 대선을 돌이켜보자면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 힐러리의 소폭 우세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승리하였다. 당시 힐러리 관련 주인 인디에프 등이 엄청난 급등락을 개표 당일에 보여주었고 증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에 출렁거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번 대선의 경우도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약세가 예상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 재선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최종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트럼프가 재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예상 수혜주

그렇다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혜를 입는 주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이번 대선은 지난 대선과 달리 누가되던지 우리 증시에 큰 악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미대선이라는 대형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종료되면서 우리의 증시도 단기간으로는 덩달아 힘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는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는 있을 것이다. 

당장 트럼프가 예상외의 약진을 보이자 카카오, 네이버 등 기술주와 남북경협주 등이 트럼프 수혜 업종 종목의 성향을 띠고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카카오 등 기술주의 상승세는 바이든 후보에 비해 빅테크·플랫폼 기업 등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북주가 역시 상승을 이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바이오주도 적지 않은 혜택을 보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예상을 해본다. 에너지 관련 기업, 건설, 철강 등 전통 산업에 대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지만 바이오주를 예상해본 이유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본인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국면을 전환시킬 산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민의 지지를 단숨에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카드이기도 하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필두로 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푸시는 더욱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전통 산업에 대한 수혜도 있겠지만 본인의 큰 성과로 어필해왔던 주식 시장 활성화와 경기 부양 등의 정책적 스탠스 등은 미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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