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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주가 상한가

MONEY NOTE 2021. 6. 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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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6월 2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날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950원(29.88%) 오른 4만 3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렇다면 진원생명과학의 상한가를 이끈 원동력은 무엇일까?

 

자회사 가치 부각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되면서이다. 진원생명과학은 VGXI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VGXI는 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 업체인데, 이 회사의 경쟁 회사인 미국 알데브론이 최근 매각이 되었다.

 

경쟁회사의 매각이 어떤 호재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사가 매각되면서 96억달러, 한화 약 11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VGXI가 이에 비해 저평가된 점이 오히려 부각되었고 이로 인해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급등했다고 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알데브론 매각에 적용된 평가가치는 2019년 EQT가 알데브론에 투자할 당시 평가가치인 약 4조원 규모에서 3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하였고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에 대한 가치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 cGMP급 플라스미드 DNA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대규모 신공장을 증설 중인 상황이다. 이 신공장은 약 6800평 규모로 올해 4분기 완공 시 세계 최대의 플라스미드 DNA 공장이 된다.

 

단위를 동등하게 놓고 보았을 때 알데브론 생산시설이 18만 제곱피트 규모인 것 대비해  VGXI가 현재 증설 중인 생산시설은 24만 제곱피트 규모이다. 아무래도 VGXI의 증설이 끝나게 되면 알베브론보다 더 높은 생산능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이번 매각 시 알데브론에게 책정된 11조 원의 가치 이상으로 VGXI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진원생명과학이 이 호재만으로 상승한 것은 아니다. 현재는 좋은 뉴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6월 17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라는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난 달 기준으로  2만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도 며칠 만에 3만 원대를 뚫고 이제는 4만 원 대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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