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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 반전은 있을까? 테마주 뉴프라이드의 추억

MONEY NOTE 2020. 2. 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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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는 테마주에 접근했을 때, 욕심이 화를 부르는 전형적인 케이스 

 

몇년 전 주식에 입문했을 때 손을 댔던 종목 중 '뉴프라이드' 가 있었다. 지금도 부족한 지식이지만 그 당시 더 무지했던 터라 면세점 테마를 덥썩 물었던 기억이 난다. 2015년도인데 동전주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21,300원까지 올랐던, 어떤 의미에서는 신화적인 종목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완전 상투에서 잡은 것은 아니었다. 만원 중반대에서 잡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해 가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면세점, 완다거리에 대한 설명회가 있어 그 때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다가 주식 입문 후 첫 공포감을 느꼈다. 플러스 15%를 상회하던 주가가 순식간에 매물이 쏟아지고 파란색을 보이며 요동을 치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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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730원이다. 저 난리 이후에 면세점과 완다거리는 쏙 빠지고 마리화나 주로 이름을 떨치더니 결국은 동전주로 회귀하였다. 돌이켜보면 전형적인 테마주, 작전주가 아니었나 생각되고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주식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준 종목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뉴프라이드 이야기를 한 것은 테마주에 대한 씁쓸한 추억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은 이낙연 테마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얼마 전 공시를 통해 이낙연 전총리와 무관하다는 해명을 내기는 하였으나 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로 인식되는 종목이다.

 

사실 회사는 우리들제약의 메디컬 사업부분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다. 의료용품, 의료기기 공급, 줄기세포 연구, 휘트니스 서비스 및 기구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재 여권인사들과 연결되어 테마주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들휴브레인을 선택했나? 

 

잊고 있었던 단타의 욕심이었던 것 같다. 

평단가는 4,790원으로 금일 종가('20.2.24) 기준 -35%의 손실을 보고 있다.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고 빠지기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매수한 이후 6천원까지는 올라서 찍고 내려올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스윙매매를 부추겼는데 이 판단은 현재까지는 패착이 되었다. 

 

이낙연 대장주라는 인식, 종로 출마에서부터 대결구도에서 일정 부분 우위 등등을 감안한 부분이었는데 그 기대는 큰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으로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매도할 수 있는 타이밍조차 잡지를 못했다. 

 

지난 대선에도 크게 상승을 보였던 전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시세분출이 예상되었으나(물론 1월에 많은 상승분이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금일 종가 3,110원에서 오르기에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대외 리스크로 인해 시장 지수 자체가 안좋은 상황이다보니 개인적으로 탈출구가 잘 안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해 4분기 흑자 전환한 부분과 기술적 반등에 기대를 걸고 한 번 반등이 있을 때 정리를 해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에 느낀 점은 한 번 테마주는 그 굴레를 벗지를 못한다는 것과 테마에 대한 스윙 전략의 리스크는 역시나라는 것이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7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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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도 아니고 종목을 추천하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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