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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바닥은 어딜까?(feat. 통화스와프)

MONEY NOTE 2020. 3. 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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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39%, 코스닥 -11.71% 우리나라 증시의 금일('20.3.19) 하락폭은 역대급이었다.

아시아 주변국인 중국 증시, 일본 증시와 비교해도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의 하락폭을 보여주었다. 

코스닥의 경우 시초 3% 갭상승하였으나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하더니 순식간에 하락 추세로 접어들었고 코스피 역시 2% 갭상승으로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은 커져만 갔다. 거래량이 많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야말로 속절없이 지수는 떨어져갔다. 장중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금일 하락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한다. 

오늘 증시는 손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런 국면이었다. 


1. 삼성전자도 어쩔 수 없다.

 

최근 5만원 초반에 매수한 대장주 삼성전자도 예외일 수가 없었다.

언론에서도 대부분 언급하는 포인트는 역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최근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시장 이탈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최근 한달 동안에 외국인이 매도한 것만 5조원 어치가 넘는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 군에 속하는 한국금융자산에 대한 자금이탈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 증시에서 자금이 빠진다고 하면 삼성전자 매도가 선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개인은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액면분할 이후 최고점을 찍은지 얼마안되었는데 코로나발 이슈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 같다. 지금 사면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낙관적 전망으로 진입을 하고 있는데 현재 기준으로는 그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회복은 하겠지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전이 약해지거나 기업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니기에 개인 매수 현상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현상은 과하지 않나 싶다.


많이들 우려하는 부분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는 어쩌면 이제부터가 시작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부품 공급망의 붕괴가 올 수도 있는 것이고, 몇몇 나라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였는데 이런 것도 확대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들이 점자 확산되다보면 실적 악화로 자연스레 연결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바닥은 어디일까?

 

바닥을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이긴하다.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폭과 속도에 사실 답이 없다. 그럼에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희망고문일지도 모르나) 3만 9천원에서 4만원 초가 바닥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즉 오늘 가격을 저점인근이라고 보고 있다. 몇 시간 전 발표한 통화스와프 뉴스는 일단 내일장에 호재로 작용해서 급상승할 공산이 높다. 이 약발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급한 불은 끄지 않을까 싶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69&aid=0000479160

 

[속보] 한미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 코로나발 ‘달러 가뭄’에 단비되나

한국은행은 19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다. 한은은 “이번 통화 스와

news.naver.com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2008년 코스피의 일봉차트이다. 10월 30일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뒤에 상당 수준 회복세를 보였다. 물론 그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도 분명히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며칠과 같은 하락폭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으로는 3~4개월 뒤에야 어느 선까지 회복하는 단계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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