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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대장주도 무너진다.

MONEY NOTE 2020. 3. 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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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20.3.12) 개인의 기록적인 매수세가 이어진 하루였다.

코스피 기준으로 외국인들은 9천억 원 가까이 폭탄 매물을 투하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고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시장 폭락이 연출되었다. 이 와중에 개인들은 5천억 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가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유지했다. 

금융위기에 맞먹는 수준의 글로벌 증시 하락세에 우리 주가도 힘을 못쓰는 형국인데 개인들은 현재가 저점이라는 판단 아래 매수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1. 오늘 매수 종목

 

최근 거래없이 관망하다가 금일 매수한 종목은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이다.

오전 증시에서 개인의 매도세가 있어서 저점이라고 판단을 했는데 결과론적으로 매수 시점은 판단 미스였다. 

오전 중 5만원 지지선이 무너지며 49,3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개인의 엄청난 매수세로 끌어올리기는 했으나 전일 대비 -2.5% 하락한 50,800원에 마감하였다. 

 

 


2. 왜 매수하였는가?

 

삼성전자는 2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3월 4일을 제외하고는 개인 매수세였다. 미 증시 포함한 글로벌 증시 하락과 더불어 국내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유효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간 내 하락폭이 컸고 일시적인 반등 타이밍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매수를 했다. 물론 금일 단타를 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으나 5만원 지지선을 지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더 저점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지 못한 것이다. 결국 오늘의 매수 타이밍은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모멘텀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 

국내증시 대장주인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삼성전자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로 꺾이기 이전 시점으로 보면 꾸준한 상승 흐름을 가지고 가는 형태였다. 

일주일 전쯤 뉴스로 뉴질랜드 이동통신사와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5G 시장 장악을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 각 나라의 유망한 5G 장비 기업을 인수하거나 수주를 만들어 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갤럭시S20의 판매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판매는 충분히 올릴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남미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3. 전망

 

반등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낙관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 증시를 집어삼킨 코로나 블랙홀에서의 탈출 시점이 관건이다. 위기 뒤에 찬스라는 말은 증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든이 폭락장 뒤에는 상승장이 오기 마련이다. 

 

단기 측면에서의 불안요소는 있다. 개인들의 매수가 너무나 많은 것, 그리고 신용잔고가 증가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코스피 전체에 해당되는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의 매수가 너무나 몰렸다가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반대매매로 이어지는 순간 추가 하락도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너무도 뻔하게도 예단은 불가능하지만 코로나19는 수도권의 확진 확산세에 따라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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