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왜 채권을 발행하는가? 채권 기초상식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 상법상 주식회사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장기의 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받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증권을 말하며 여기에는 차입기간 동안 약속한 원리금의 지급방식이 표시되어 있다. 

 

기업들은 왜 채권을 발행할까?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주식을 발행하기도 하고 은행 차입을 해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또한 채권발행을 하기도 한다. 채권 발행을 하는 이유는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출에 비해 비교적 장기적 자금 조달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을 보다보면 증자를 통해 주식 발행을 많이 하는데 주식 발행이 자금 조달에 더 유리한 방법은 아닐까?

주식은 정관 내에 기재된 수권자본 범위 내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수권자본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 수를 의미한다. 수권자본은 주주총회를 통해 범위 조정이 가능한데 이 방식을 통해 자금조달을 한다면 기존 발행된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기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좋지 않다. 

 

채권의 특징

1. 채권 발행자는 이익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채권 발행 조건에 명시된대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2. 다른 유가증권 대비하여 만기가 비교적 장기며 원리금에 대한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다.

3. 자본시장법상 채무증권으로 어음, 차용증서와 달리 증권시장에서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