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 잘못했을 때 돌려받는 방법

과거에는 돈을 송금하기 위해서 무조건 은행을 가야했는데 이제는 돈을 주고받기가 너무도 편한 세상이 되었다.

굳이 은행 ATM기계나 폰뱅킹을 하지 않더라도 까페에서 잠시 짬을 내서 송금을 할 수도, 화장실에서 찰나의 시간에도 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카카오톡으로 메신저를 하다가도 상대방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해지면 반대 급부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에 간혹 계좌번호 입력을 잘못하여 다른 사람의 계좌로 계좌이체를 잘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누가 엉뚱한 사람에게 보내냐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일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일이 잘못되면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그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다.

 

이처럼 계좌이체 잘못했을 때 돈을 돌려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1. 우선 은행에 연락을 취한다.

계좌이체가 잘못되어 엉뚱한 사람에게 돈을 보냈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 순간 바로 은행에 연락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돈이 갔으니 그 사람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 다른 사람을 우리가 직접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은행원이 그 사람의 정보를 잘못보낸 당사자에게 알려줘서도 안된다.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해지고 관련 법이 강화되면서 은행 역시 타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할 수가 없다.

 

은행 역시 해당 계좌 주인에게 연락하여 그 돈이 원래 당신에게 이체될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돈을 다시 보내주는 것을 부탁해야 하는 입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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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당이득금반환소송 제기하기

위와 같이 은행에서 안내를 했음에도 자발적으로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해야 한다. 

소송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큰 금액이 아니라면 별 실리가 없는 방법인 것도 사실이다.

소송을 함과 동시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여되기 때문이다.

3. 신중하게 확인하기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설마 돈을 잘못보내겠어?, 계좌이체에서 그런 경우가 나올까?' 라는 생각은 어쩌면 안이한 태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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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가 있다. 

즉 계좌이체를 잘못해서 대응을 어렵게 하는 것보다 보낼 때 최대한 신중하게 계좌번호를 재확인하고, 수취인까지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