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본문
환율 결정 방식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환율은 경제의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공급에 비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려는수요가 증가하면 환율이 오르고 달러의 수요가 감소하면 환율이 떨어진다.
달러의 수요와 공급은 여러 가지 경제지표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그중 대표적인 지표가 물가와 금리라고 할 수 있다.
즉, 환율은 국가 간 물가수준의 차이를 반영하고 금리수준의 차이도 반영한다.
물가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예를 들어 맥도널드 햄버거가 우리나라에서는 3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3달러가 판매가격이라고 가정해겠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의 양과 질, 즉 상품이 동일하다고 본다면, 두 햄버거의 가격도 동일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맥도날드 햄버거 사례로 본 적정한 환율은 3달러는 3000원, 즉 달러당 1000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달러당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달러가 원래의 값보다 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달러는 저평가가, 원화는 고평가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값보다 싸게 거래되는 달러의 수요가 증가해 환율이 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적정한 환율인 달러당 1000원에 도달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미국산 햄버거를 자유롭게 사 먹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미국산 햄버거가 국내산 햄버거보다 싸기 때문에 미국산 햄버거의 국내 수요가 늘어 수입이 증가한다. 우리는 미국산 햄버거의 수입대금을 달러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수요가 증가한다.
그러므로 현재 900원인 환율은 점차 올라 적정 환율인 1000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의 반대 경우도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달러당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원화가 저평가, 달러가 고평가이기 때문에 달러가 제값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고평가된 달러의 수요가 감소해 환율이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역시 달러당 1000원에 도달할 것이다.
반대의 케이스에는 수입이 아닌 수출이 증가하는 모양새가 된다. 미국산 햄버거가 국내산 햄버거보다 비싸기 때문에 국내산 햄버거의 미국 수요가 늘어 수출이 증가한다.
우리는 국내산 햄버거의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공급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인해 현재 1100원인 환율은 점차 떨어져 적정 환율인 1000원이 된다.
국가 간 물가의 차이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의 차이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동일한 맥도날드 상품의 사례에서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연 5%이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 3%, 오늘 환율은 달러당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1년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팔리는맥도널드 햄버거는 5% 상승한 3150원이고 우리나라에서 3150원에 팔리고 미국에서는 3.09달러에 팔린다면 1년 뒤 적정환율은 3.09달러에 3150원(달러당 1020원)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국가 간 물가 차이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을 구매력 평가설이라고 한다.
금리 차이에 의한 환율
국가간 금리 차이 역시 환율에 큰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은행 예금금리가 7%이고 , 미국 은행의 예금금리는 약 5%, 현재 환율은 달러당 1000원이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 은행예 1000원을 예금하면 1년뒤 원리금이 1070원이 된다. 하지만 달러를 1년동안 예금하면 원리금이 1.05달러가 된다. 이 때에 원화를 어떤 국가에 예금하든 수익율이 같디라고 전제하면 1년 뒤 적정 환율은 1.05달러에 1070원이라고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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