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전량 매도 후기

우리들휴브레인 일봉차트

4월 2일 장중 우리들휴브레인을 전량 매도하였다. 

우선 손실폭을 많이 줄였다는데에 의미를 두었다.

매수, 매도 타이밍, 그리고 스스로의 실현 손익은 순전히 개인적인 영역이기는 하지만 그 동안 포스팅했던 내용들과 함께 실수에 대해 복기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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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전략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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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 [주식/주식 종목] - 우리들휴브레인 상한가

우리들휴브레인 상한가

위의 3개의 포스팅은 우리들휴브레인 관련 보유 기간 중간과 끝자락에 작성한 것들이다.

실제 매수를 한 타이밍은 1월 중순이었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었을 때 4천원 후반대에서 매수를 시작했다. 앞서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해당 종목에 대한 공부는 많이 없었다. 다만 특정 테마 때마다 변동성이 상당히 심한 종목임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 단타의 대한 욕심이 결과론적으로는 화를 불렀다.

물론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어서 큰 부담은 없었고 또 상승하는 구간을 맛보고 있는터라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1월 30일 큰 음봉을 맞구나서 2월 거침없이 하락했다. 사실 이 지점이 되기 전에 대응이 필요했다. 이미 이 지점에서는 속칭 물리게 된 것이었다.

2월 코로나 여파가 전체 장에 큰 영향을 주면서 폭락했고 급기야 장중 1,400원대를 찍기도 했다. 

속절없이 물려있다가 4월 한 차례 상한가가 나왔고 마치 뒤돌아보지도 않듯이 익일 4월 2일 전량 매도를 하였다. 위의 마지막 포스팅을 잠들기 전에 작성했으니 자고 일어난 이후 장에 판 것이다. 

 

전량 매도를 하면서 또 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아예 안한 것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게 주식시장이다. 정말 예상치 못하게 독불장군 식으로 혼자 상한가를 연일 때릴 수도 있는 것이고 폭포수 하락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다만 앞선 포스팅에도 밝혔다시피 현재 시장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은 더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불안정성이 아직 해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이렇게 높은 시장에서는 오히려 단타대응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 뉴스 모니터링을 하면서 개별 종목 공부와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해당 종목은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