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중지

새해 벽두부터 증시에 쇼킹한 뉴스가 나왔다. 

상장사 역대 최대 금액인 1880억원 횡령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중지

 

2021년 10월부터 오스템임플란트 내부 직원이 188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빼돌렸다는 것인데 이 사실이 알려지고 오스템임플란트 거래는 중지가 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의료용구 및 재료 제조ㆍ판매 /의료용구 수입ㆍ판매 / sw 개발ㆍ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치과용 유니트체어에 이어 파노라마 등의 영상장비와 골대체재, 치아 미백제 등의 각종 치과재료를 출시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 및 미국 시장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임플란트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오스템임플란트 사건 내용

 

금일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공시가 여러번 나왔는데 이를 살펴보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위의 이미지에 나온 공시에서 보다시피 회사는 지난 연말 12월 31일 자금관리 직원인 이모씨를 고소하였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즉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를 한 것이다. 문제는 횡령 금액이다. 회사의 자기자본에 약 92%에 해당하는 금액을 횡령한 것인데 자금 담당자의 업무 특수성을 악용한 범죄라고 부연했다.

 

방식은 이모씨가 잔액증명서를 위조하고 해당하는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고 하는데 규모가 큰 회사의 시스템 내에서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이 사실은 곧 '횡령ㆍ배임혐의발생'과 관련하여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나목의 규정에 의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귀결이 되었고 거래 중지 상태가 되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횡령ㆍ배임 혐의발생)와 관련하여 사유 발생일 즉 1월 3일 기준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이 적용되어 1월 24일 한)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선 회사의 입장은 자금이 회수가 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수사진행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