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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에 대한 신뢰하락(?) 언제까지?

MONEY NOTE 2020. 7. 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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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의 유무증 이후 연이은 주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기준 종목의 종가는 87,000원.  계단식 하락의 차트보다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시장의 신뢰 하락이 아닌가 싶다.

 


지연되는 소식들

 

우선 NDA 신청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하반기로 늦춰진 상황이다.

3월 회사의 공지사항에는 "데이터 확보 등의 원활치 않아 당초 목표보다 다소 지연될 수 있겠으나" 라는 문구가 있었다.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고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보니 연기가 되는 것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공식적으로 계획에 대한 어떤 커뮤니케이션 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양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 라이센스 아웃 관련 사항은 안티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먹잇감이다. 연초에 알렉스김의 인터뷰에서 사인 직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사실 일본 라이센스 아웃의 이슈는 얼마 안 된 주제가 아니다. 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일을 함에 있어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반복되는 것은 결코 좋은 부분은 아니다. 여전히 LO는 감감무소식이다.

 


예기치 않았던 악재

 

6.27 사태의 악몽이 있었던 6월. 이 번 6월도 조용하지는 않았다. 

예상치 못한 사안을 유투브를 통해 발표하였다. 

4월 24일 에이치엘비 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원을, 6월 11일에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되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300억원을 위탁했다는 것이었다. 사회면에 한창 등장하는 옵티머스와 엮이게 될 줄은 대부분의 주주들 역시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다. 진양곤 회장은 법적 조치를 취하고 손실 발생 시 사재를 털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그러나 그 자체가 투명한 공개일지는 모르나 펀드 투자 시기와 금액을 보면 그 누구도 고운 시선을 보낼 수 없을 것이다. 

 

진행하기로 한 주요 사항들이 아닌 엉뚱한 주제가 튀어 나올수록 시장의 시선은 분산되고 의심받는다. 본질에 대한 것은 유야무야 일정이 바뀌어져 있고 다른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갑자기 나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지속되는 하락 추이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이 여러 측면에서 시장의 신뢰는 하락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역으로 보면 나와야 할 사항들이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최근 식약처가 말기암이나 다른 치료수단이 없는 중증질환자 등 희귀 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리보세라닙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토록 에이치엘비가 주목받을 수 있는 상황들은 계속 만들어진다라는 것이 개인 관점이다. 그리고 아직 오픈하지 못한 호재들은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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