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KOTC에서 주목받고 바이오 회사 중 치매치료제로 기대받고 있는 아리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출처 : 아리바이오 홈페이지

 

 

오늘은 아리바이오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아리바이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떤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신약 개발을 하는지에 대해 대외적으로 오픈된 정보들을 토대로 정리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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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회사 연혁은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이다.

출처 : 아리바이오

2010년 아리메드라는 법인으로 설립이 되었다. 현재 아리바이오라는 상호로 변경이 된 것은 2013년이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하여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통합 바이오 기업이 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신약개발 사업, 기능성 화장품 사업, 기능수 사업이 있다.

신약개발 사업은 가장 중점적인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와 더불어 패혈증 치료제, 비만 치료제이며 모두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물의 효능을 입증해 나가는 과정 중에 있다. 

회사의 가치 측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기에 사업의 성패 여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기능성 화장품 사업과 기능수 사업의 경우 꾸준히 성장하는 동력을 가진 사업이다. 신약 개발 사업만큼 파급력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트렌드, 웰빙 트렌드를 감안하면 성장의 지속성만큼은 높다고 보인다. 아리바이오는 주름 및 피부 개선 기능 화장품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고 기능수에서는 미네락 제품을 만들고 있다. 다만 앞서 기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시장 구조에서 드라마틱한 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개인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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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눈 여겨 봐야 하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역시 신약 개발이다. 

 

1) AR1001

 

 

KOTC 대장주 아리바이오

 

앞서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던 것과 같이 진행상황이 가장 빠른 영역이다. 올해 말 AR1001 2상을 마치고 내년 초 톱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고 연내 AR1001의 두 번째 적응증인 혈관성 치매 2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AR1001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세계시장의 경우, 화이자, 노바티스, 엘러간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자체 개발보다는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인데 이렇게 판매되고 있는 약들의 효과성이 높지 않고 정복하기 위해 도전했던 대형 글로벌제약사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아두카누맙, 로슈의 크레네주맙, 일라이릴리의 솔라네주맙이 임상을 진행했으나 대부분 3상 임상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리바이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2) AR1003

 

동물 실험을 통해 급성 패혈증에 대해 이미 효과를 입증한 바가 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진행되면서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받게 되었다. 올해 초 미국 FDA 및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등 추가적인 실험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며칠 전 코로나 19 치료제에 대한 특허 출원 완료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추가로 회사는 임상약 제조가 완료되는 대로 미국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알린 바가 있다.

아리바이오 코로나19치료제 특허출원 완료

3) AR1008

 

 

기존 비만 치료제들이 편의성, 부작용 측면에서 복용에 불편함이 있는 점을 최대한 개선하는 방향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물 추출을 통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방 세포 감소, 중성 지방 감소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국내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