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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관련 주요 사건 사례 본문
누구나 알고 있듯이 금리는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금리의 변화는 소비와 투자, 저축과 대출, 환율과 물가 등에 영향을 미친다. 금리는 시장에서 시장논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결정되기도 하지만 정부나 중앙은행 등의 정책적인 개입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조정되기도 한다.
금리와 관련된 몇 가지 주요 사례와 사건을 살펴보고 그 것들이 경제와 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금리 관련 주요 사건 사례 알아보기
2008년 발생한 세계 금융위기
2008년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준 세계 금융 위기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은행들이 파산하거나 구제되면서 신용시장이 마비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중앙은행들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급격히 낮추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2008년 말까지 5.25%에서 0~0.25%로 인하하였다.
PMI지수 무엇일까?
경제 지표 및 지수에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모든 지표나 지수들이 의미를 가지고 있겠지만 오늘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끼치는 PMI지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PMI지수란 무엇일까? PMI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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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낮은 금리 정책은 경기를 부양하고 신용위기를 극복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되었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초래하였습다.
낮은 금리로 인해 저축보다 소비나 투자가 유리해지면서 가계부채가 증가하였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가격이 과열되었다.
또한 낮은 금리로 인해 개발도상국이나 신흥시장국가로 자본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도 발생하였다.
2014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유럽은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에도 경기 침체와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저성장 저물가의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이제 많이 익숙해진 경제 용어이다. 인플레이션이 무엇이고 디플레이션과의 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플레이션의 사전적 정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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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까지 내린 후에도 효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2014년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행했다.
마이너스 금리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들에게 예금을 받을 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것의 의미는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금을 하면 돈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대출하거나 투자하는 것을 유도하여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역시 부작용이 따랐다.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저축을 하는 개인이나 법인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고 현금을 보관하거나 해외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몰리는 경향도 나타났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금리 상승 사이클
전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지원하였다.
그러나 백신 개발과 접종의 진전으로 인해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재정정책의 확대와 공급망의 붕괴,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2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하였고 시장에서도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러한 금리 상승 전망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었는데 한국은행은 2021년 8월과 11월에 각각 0.25%씩 기준금리를 인상하였고 유럽중앙은행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하였다.
금리 상승의 사이클은 경제와 금융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 비용이 증가하면 가계나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 수 있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고 신흥시장국가로 유입된 자본이 역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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