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E
국내 1분기 실적 괜찮을까? 하향하는 실적 전망치 본문
오늘은 매일경제 기사를 참고로 주식시장 전망 내용을 살펴봅니다.
전문가들은 어닝시즌(기업들이 분기별, 또는 반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일컫는다. 기업들은 1년에 네 차례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고 이를 종합해 반기와 연간 결산 보고서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닝시즌은 보통 12월 결산법인들의 분기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말한다.) 직전 미국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해 우울한 전망 대비 상당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실제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근 3개월내 최고치를 찍으며 상향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국내 시장 전망은 밝지만은 않죠.
국내에서도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한국을 미국과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합니다. 반도체 투톱 부진과 무역전쟁 여파가 수출과 내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라는데요. 사실 반도체 산업의 부진은 국내 증시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분명하죠.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무역전쟁의 여파는 언제까지 주가 등 하락의 요인으로 봐야 하는지 의문이긴하지만 수출이 악화되며 기업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준 부분도 적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긴 합니다.
기사 본문에 따르면 증권사 3사 이상이 추정한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법인 126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연초보다 꾸준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올해 초 126개 주요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 총합은 336조7314억원, 영업이익은 33조 7324억 원이었으나 2월 초 들어 전망치가 하향 조정돼 매출액 컨센서스가 3.48% 줄어든 325조 140억 원, 영업이익은 19.96% 줄어든 27조 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고 합니다.
3월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324조 9095억 원(연초 대비 -3.51%), 26조 3258억 원(연초 대비 -21.96%)으로 줄어들었구여. 4월 들어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각각 연초보다 4.96%, 34.68%나 하향되어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23% 소폭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37.99% 감소한 수치라고 하네요.
앞서 반도체 산업의 부진에 대해서는 알려진대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 업황 악화로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부진'을 이미 예고했었죠. 지난 5일 공개한 잠정치를 보면 어닝쇼크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 상황이구여.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반등을 시작한 게 3월부터다. 이게 기업 수출 데이터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적어도 2분기는 돼야 한다. 1분기 국내 기업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네요. 미국의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으로 우리 증시에 대해 기대감도 높아진 부분이 있겠지만 아직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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