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도 소수점 거래 가능

많은 사람들이 주식은 기본적으로 1주 이상 단위 매매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국내 주식도 코인처럼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즉 1주, 10주 이렇게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0.1주, 0.5주 매매도 가능해진 것이다. 지금까지 주식 중에서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었는데 국내 주식도 적용이 된다.

 

주식 소수점 거래 장점

모든 증권사 서비스를 통해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9월 중순부터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만 가능한 상황이다.

 

주식을 쪼개서 사는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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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접근에 대한 용이성에서 우선 장점이 있다. 사회 초년생이나 공부 중인 학생들의 경우 투자를 공부삼아 해보고 싶어도 주당 가격이 높은 종목에 대해서는 접근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러한 종목들도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려는 목표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이를테면 매월 수입의 20만원 정도는 주식에 투자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주당 가격이 높은 우량주 중심인 경우에도 소수점 거래를 통해서 투자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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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궁금한 부분들이 생길 수 있다.

모든 주식을 다 소수점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만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 소수점 거래 단점

 

예시로 티스토리 전자 주식을 개인들이 소수점 단위로 주문을 했을 시 정수로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이를 증권사가 채워서 주문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주식을 증권사가 가지고 있을 수는 없기에 종목 개수가 증권사마다 다르고 한정적으로 있는 것이다.

 

또한 증권사와 지분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거래가 불가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주식의 소수점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가 해당 주식을 일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순환출자에 대한 이슈가 생긴다고 판단하여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주식 소수점 거래의 경우 실시간 가격으로 살 수가 없다. 참여자들의 주문을 모아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를 처리하는 증권사마다의 시스템도 상이하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려는 증권사의 시스템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증권사의 입장에서 일반거래와 소수점 거래는 같은 수준의 업무일까? 소수점 거래 시 일을 많이 하게 되기에 수수료 부분에서 일반 거래보다 조금 더 높다. 다만 세금은 일반 주식 거래와 동일한 수준이다.